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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의자X의 헌신- 히가시노게이고
    도서추천 2019. 6. 24. 23:55

    용의자 X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

     

     

    '너무나도 슬프고 아름다운 헌신'

     

     

    도쿄 에도가와 인근 한 연립 주택에서 중년 남자가 모녀에 의해 살해된다.

    숨진 남자는 도가시. 한때 술집 호스티스였으나 지금은 도시락 가게에서 일하면서 첫 남편 사이에 낳은 딸 마사토를 키우고 있는 여자, 하나오카 야스코의 이혼한 두 번째 남편이다.

    돈을 갈취하기 위해 찾아와 폭력을 휘두르는 그를 모녀가 우발적으로 목 졸라 살해하고, 우연히 사건을 눈치 채게 된 옆집 사는 고등학교 수학교사 이시가미가 그녀를 돕겠다고 나선다. 

    마음속으로 야스코를 깊이 사모해 왔던 이시가미는 완전범죄 만들기에 나서게 된다.

    대학 시절 백 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라는 소리를 듣던 그는 빈틈없는 알리바이를 만들고,

    경찰 심문에 대응하는 요령까지 모녀에게 세세히 지시하여 경찰의 수사를 혼선에 빠뜨린다. 사건 다음날,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중년 남자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경찰은 그것이 도가시의 사체임을 밝혀내게 된다.

    야스코가 유력한 용의자로 수사선상에 떠오르게 되고

    경찰은 그녀의 알리바이를 확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한다.

    수사가 답보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형사 구사나기는

    자신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등장해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던져주던 천재 물리학자,

    일명 ‘탐정 갈릴레오’, 유가와에게 S.O.S를 친다.

    유가와는 구사나기에게 야스코의 이웃인 이시가미의 이름을 듣고

    그가 대학 시절 자신과 전공은 다르지만

    서로의 천재성을 인정했던 동창생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이시가미가 사건에 개입했음을 직감하게 되는데

     

     

     


     

    -영화 용의자x의 헌신 中-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

    ★★★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

     

    이 작가를 좋아하게 된 이유이자 첫 입문작입니다.

     

    이 책을 처음 접할때는 미스테리소설 매니아로써

    괜찮은 추리소설이라는 평을 듣고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용의자x의 헌신을 읽기전까지는 전통미스테리물 

    (주로 고전작품)을 즐겨 읽어왔으나 

    '용의자 x의 헌신'이후 제 미스테리 소설 취향은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용의자x의 헌신은'

     

    범인의 정체나, 동기, 수법등을

    먼저 독자에게 알려주고 소설을 전게하는 방식의 

    '도서형'추리소설 타입이지만

     

    치밀한 구성감과 속도감 있는 전개 

    그리고 놀라운 반전등으로 지루할 틈이 없는 명작입니다.

     

    (다만 추리소설매니아 독자들은

    작가vs독자의 구도에서 작가가 페어플레이 정신이 부족했다는 

    (범인또는 트릭을밝힐수 있도록 정당한 증거나 자료들을 제시하느냐) 

     

    비판을 조금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 작품은 정말 대단하고 훌륭한 작품입니다.

     

     

    '아무도 풀지 못하는 문제를 만든 천재'와

    '그것을 풀려고 하는 천재'의 대결 구도로

     

    진행되는 내용으로 

     

    막판 정말 놀라운 반전과 가슴아픈 이야기로

    끝나게 됩니다. 

     

     

    자신이 짝사랑하던 여인과 딸을 위해

    모든것을 내건 이기사미의 노력에서

    정말 순수한 사랑을 느꼈습니다.

     

    (추리소설 이전에 아름다운 한편의 문학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스포일러 될 수

    있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너무나도 유명해서 일본, 한국, 중국등에서 영화로 제작되었고

    국내에서 뮤지컬로도 제작되었습니다.

     

     

     

    무조건 읽어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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