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추천-배틀스타 갈락티카(Battlestar GALACTICA)

 

미드 추천시리즈 

 

3.배틀스타 갈락티카(Battlestar GALACTICA) 완결

시즌0~시즌4 총 77편(종료) 

 

 

 

제가 직접 시청한 미드들 중 

괜찮았다고 느낀 작품들만 추천해드리고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그래도 나름 스토리와 작품성이 있는 미드를 좋아합니다) 

 

그래도 글을 너무 심각하게 읽으시거나

심각하게 해석하시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요즘 나오는 CG가 화려하거나

제작 시 외부적인 요소를 많이 받는 미드(시청률, 배우스케줄등)보다

약간 90년대 말 2000년대 초중반 아재 느낌 나는 미드를 더 좋아합니다.

 

 

세 번째로 추천해드리는 미드는

'배틀스타 갈락티카'입니다.

 

배틀스타 갈락티카는 SF물 장르의 미국 드라마입니다.

최초 시리즈는 1978년부터 1979년까지 ABC 채널에서 만든 것을 말하나

 

흔히 한국에서 말하는 '배틀스타 갈락티카'는

SyFy채널에서 2004년~2009년에 방영한 리메이크 시리즈를 말합니다.

 

제작사의 재정난으로 중간에 중단될뻔하기도 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만들다 보니

SF물 치고는 아쉬운화면들이 조금 있긴 하지만

뛰어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로

극복하고 흥행의 성공

 

프랜차이즈화 되어 여러 외전 격 작품들도 나왔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 실패합니다.

(역시 박수칠떄 떠나라고 무리한 확장 및 후속 편은 안되는 거 같습니다)

 

 

2007년 타임지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드라마 100선에 선정되었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역사상 가장 뛰어난 TV시리즈 중 하나로 뽑히고 있습니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도 '배틀스타 갈락티카'가 나옵니다)

 

 

 

 

배틀스타 갈락티카는 SF물 전문채널에서 방영한 SF물 드라마입니다.

가상의 대륙 보통'카프리카'라고 에서 인류는 사일런이라는 기계종족을 만들었고

이들을 노예로 부리며 문명의 혜택을 누리다가

반란을 일으킨 사일런과 전쟁을 치릅니다.

 

치열한 전투 끝에 사일런은 카프리카를 탈출하고

먼 훗날 진화하여 카프리카로 돌아와 기습 핵공격을 감행

인류를 멸망시키게 됩니다.

 

살아남은 극 소수의 인류만이

구형 전함 '배틀스타 갈락티카'를 타고 전설 속의 행성.

인류의 새로운 안식처인 '지구'를 찾아

사일런으로부터 도망을 간다는 극도로 암울한 설정의 미드입니다.

(물론 사일런은 이 마지막 남은 인류도 전멸시키기 위해 계속 쫓아옵니다)

 

 

이것이 기본 메인 스토리이긴 하나

배틀스타 갈락티카는 사실 SF 물을 가장한

철학적인 요소(사회문제,종교,인종차별,권력,윤리,가치관등)의 주제가 담긴

'정치,종교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렇다고 SF물 요소가 없는 드라마는 아닙니다

그래서 더 매력적인 미드인 거 같습니다)

 

함대 내에서 다양한 특징들을 가진 캐릭터들이 나오고

이들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열세 국가가 멸망하기 전 내각 서열에서 제일 낮은

학교 선생님 출신의 교육부 장관(로라 로슬린 대통령)

 

출세길이 막혀 진급을 못하고 퇴직하려고 하던

꽉 막힌 군인(윌리엄 아마다 함장)

 

실력은 좋으나 자기 관리를 하지 못하는

막장 파일럿(카라 트레이시 중위 일명 스타벅)

 

천재 과학자이며 인류에 발전에 기여하지만

인류가 멸망하는데 결정적인 원인된 소시오패스의 상징같은 과학자(가이우스발타)등

 

출현하는 모든 핵심캐릭터들이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는

모질이들입니다.

 

(정말 배틀스타갈락티카는 SF물배경의 휴머니즘 인간드라마입니다)

 

 

그러기에 어려운주제가 많이 나와도 지루하지않고 시청이 가능하며

매 시즌마다 큰 떡밥과 미스터리 주제들

때문에 재밌게 시청이 가능한 명작입니다.

 

단점이라면 주제가 가끔 너무 어려워서 졸릴때가 있거나 

트리시아헬퍼(6호) 빨간원피스 여 주인공의 

개인 화보 드라마인가 싶을만큼 화면에 부각되는 점이 많아 

가끔 짜증나는점 뺴면 정말 재밌습니다.

 

 

빠른 전개와 뒷끝없는 시원시원하게 읽히는 책도 좋지만

자꾸 책을 덮으며 고민하고 생각하는 타입의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