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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1(당한 만큼 갚아준다)- 이케이도 준도서추천 2019. 7. 3. 00:05
한자와 나오키1 (이케이도 준)
'당한 만큼 갚아준다'
일본에서 드라마로 방영되며
42.2%라는 경이적인 시청률
최종회 순간 시청률 50.4%
라는 대 기록을 세운
한자와 나오키는
그대로 원작인 도서도
540만부나 팔리며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군림하게 됩니다.
<간략 줄거리>
일본의 경제 호황기에 은행에 입사해
인생도 일도 승승장구하기를
기대했던 은행원 한자와 나오키.
그러나 버블 경제가 꺼지면서
과거의 큰 포부는 꿈으로만 남고,
현재는 오사카 서부 지점의 기업금융을 담당하는 과장이다.
어느 날, 5억 엔을 대출해준 서부오사카철강이 도산해버리고
대출금 회수가 요원해지자
지점장 아사노 다다스는
이 문제를 한자와에게 덮어 씌우려고 한다.
본부의 융자부에서 일하는 동기 도마리는
한자와에게 아사노의 사내 정치 행각을 귀띔하며,
관계사로 방출되지 않으려면
반드시 5억 엔을 회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여기서 밀려나면 은행에서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아사노의 강요를 증명할 수 있다면….
계획 부도를 증명할 수 있다면….
한자와는 즉시 채권 회수를 위해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고,
도산 때문에 큰 피해를 입은
하청기업의 사장 다케시타와 협력한다.
한자와는 은행에 인생을 건 자신과 가족의 명예를 걸고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고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달려든다.
살아남으려면 돈을 되찾아야 한다!
일드 '한자와 나오키'의 한장면 한자와 나오키1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
처음 접하게 되는 '이케이도 준'의 작품입니다.
'일본 전 서점 1위 석권'
'아마존, 기노쿠니야, 오리콘 차트 소설 분야에서 1위'등너무 화려한 타이틀에 혹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은행이라는 큰 조직사회에서
벌어지는 서로에 대한 시기나 질투,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등을 다룬 드라마인 줄 알았으나
기가 막히게 빠져들게 하는 서술과
미스테리소설적인 요소가 더해져
정말 언제 시간이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읽게 된 책이었습니다.
약간 미생같은 느낌도 드는데
미생은 착하게 최선을 다해서 버티는 생존기라면
한자와 나오키는 무지막지한 복수극 같은 느낌입니다.
누구나 다 사회생활(조직생활)을 해보면
한번쯤 겪어볼 일을 다루어서 그런지
주인공의 심정에 대한 몰입도가 높고
악역들의 얄미운 연기가 끝내줘
감정이입이 폭발합니다
(지점장 '아사노'와 악덕 사장 '히가시다'
이 둘만 보고 있으면
분노로 인해 암이 오려고 합니다 아오!)
하지만 부제 '당한만큼 갚아 준다'
처럼 한자와 나오키는 정말 그대로 실천하게 됩니다.
(불의에 맞서 굴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저렇게 당당하게 맞설 수 있다니 소설 속 주인공이지만
정말 대단하며 멋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동안의 제 사회생활과 처신을 보며
많은 생각과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일본에서
총 4권(각각 다른 시리즈)으로 나왔고
한국에서는 1권(당한 만큼 갚아준다)
2권(복수는 버티는 자의 것)이 출판되었다고 합니다
2권도 얼른 구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설명만 보면
흥미위주의 소설 같지만
다 읽고 나면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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