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추천

-괴물이라 불린 남자- 데이비드 발다치

몽찔 2019. 7. 1. 00:05

괴물이라 불린 남자 (데이비드 발다치)

 

 

'내 인생의 빼앗긴 20년. 누군가는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리고 곧 그렇게 될 것이다.'

 

 

 

데이비드 발다치 장편소설 '괴물이라 불린 남자'

 

이 소설은 저번에 소개했던

 

'모든것을 기억하는 남자'

 

비운의 주인공 

 

에이머스 데커가 출연합니다.

 

 

기본스토리

 

 

 사형 직전, 진범의 자백으로 아슬아슬하게 목숨을 건진 한 남자의 과거를 파헤친다.

FBI 미제 수사 팀에 합류하기 위해 길을 가던 중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사형수에 대한 뉴스를 듣게 된 데커.

데커와 마찬가지로 한때 풋볼 선수였으며,

가족들이 잔혹하게 살해당했고 자신의 부모를 살해한 죄로 체포되어

몇 시간 앞으로 다가온 자신의 사형을 기다리던 멜빈 마스.

그런데 바로 그때 사형 집행을 기다리던 어떤 남자가 자신이 진범이라고 자백하고,

멜빈 마스는 드라마처럼 목숨을 건지게 된다.

 


데커는 자신의 경우와 너무나 똑같은 이 남자에게 흥미를 느끼고,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하지만 멜빈 마스는 대체 누가 자신의 부모를 죽였는지,

누가 왜 자신에게 누명을 씌우고

20년이나 지난 지금에 와서 다시 자신을 구해주려 하는지

궁금해하면서도 하나씩 밝혀지는

어두운 과거에 몸서리치며 더 이상의 수사를 거부하는데…….

대체 누가 마스를 죽음에서 구하려 하는가?

두 남자는 과연 진실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괴물이라 불린 남자 (원제목은 The Last Mile)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

 

 

두 번째로 접하게 되는 데이비드 발다치의 작품

 

'모든것을 기억하는 남자'의 사건에서 

공을 인정받아 FBI미제 수사팀에 합류하게 된 '에이머스 데커'

 

우연히 휴게소에서 밥을 먹고 쉬던중 

라디오에서 사형집행 직전 

진범의 자수로 인해 사형집행이 정지된

사형수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자신처럼 미식축구 선수였던 점

(멜빈마스는 장래가 촉망받던 풋볼선수였음)

(실제 데커가 필드에서 만난 적이 있는 선수)

 

갑작스러운 범인의 자수 등

 

자신의 이야기와 닮은 점이 많아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1편은 '에이머스 데커'의 슬픈 이야기로부터 시작하여

아무래도 몰입도 더 올라가지만

 

2편인 '괴물이라 불린 남자'는 아무래도

몰입도가 조금 떨어지는 거 같습니다.

 

물론 20년이나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고

사형집행까지 같다가 극적으로 살아난 이야기는 

흥미진진하지만 

1편의 포스가 너무 뛰어나 그런지

상대적으로 흥미가 조금 덜 가게 됩니다.

 

 

1편과 비슷한 전개 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하면 할수록

더 많은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 구조는 비슷하지만

 

 

1편은 '미스터리 스릴러'의 느낌이 강하다면

2편은 '액션 스릴러'의 느낌이 강합니다.

 

 

또한

 

1편에서는 독불장군 '에이머스 데커'와

나머지 동료들의 협업이 어느 정도는 있었다면

 

2편에서는 그야말로 '에이머스 데커' 원맨쇼

나 혼자 플레이 입니다.

 

(주인공의 능력이 너무 뛰어나서

그런지 조연들의 비중이 많이 약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괴물이라 불린 남자'보다는

'모든것을 기억하는 남자'가 더 마음에 듭니다.

 

 

그래도 단순 흥미위주의 스릴러물이라고 하기에는

과거 미국의 인종차별 문제, 사회적 약자 및 권력자들의 횡포 등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다룬 내용은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에이머스 데커가 출연한 작품들-

  1. Memory Man (2015) -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2. The Last Mile (2016) - 《괴물이라 불린 남자
  3. The Fix (2017) - 《죽음을 선택한 남자
  4. The Fallen (2018)
  5. Redemption (2019)

 

 

나머지 2권도 한국에서 번역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을 

많이 적긴 했지만 

꽤나 잘 만든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3번째 작품인 '죽음을 선택한 남자'도 

꼭 읽어보아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